이동원 박인수 - 향수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가수 이동원과 성악가 박인수의 '향수'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시의 가사가 어우러져 발표 직후 큰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정지용 시인의 시에 김희갑 작곡가의 손길이 더해져, 가슴 깊이 울리는 감성을 전해주는 이 노래는 대중음악과 성악의 크로스오버로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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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박인수 - 향수 곡 정보
'향수'는 1989년 발매된 이동원의 앨범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에 수록된 타이틀 곡으로, 당시 대중음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곡은 시인 정지용의 시를 가사로 사용했으며, 서정적이면서도 정겨운 노랫말에 김희갑 작곡가의 세련된 선율이 더해져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발매 연도: 1989년
- 앨범 제목: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작사: 정지용 (원작 시)
- 작곡: 김희갑
- 노래: 이동원, 박인수
- 음악 장르: 크로스오버 (대중가요와 성악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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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의미
‘향수’는 한국인의 마음속에 깃든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노래합니다. 정지용 시인의 시는 일제강점기 당시 고향의 정경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시어 하나하나가 마치 오래된 사진처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특히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라는 구절은 고향과 과거의 순수함에 대한 애틋함을 상징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대중가수 이동원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테너 박인수의 웅장한 성악이 결합되어 노래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크로스오버 형식의 음악적 시도는 당시 대중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한국 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이 곡은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입니다.
이동원, 박인수 - 향수 가사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빼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 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 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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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향수’는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진 곡인가요?
‘향수’는 정지용 시인의 시에 김희갑 작곡가가 곡을 붙여 만든 노래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Q2: 이동원과 박인수의 듀엣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중가수 이동원과 성악가 박인수의 조합은 크로스오버 장르의 새로운 시도로, 감성적 보컬과 웅장한 성악의 하모니가 독특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Q3: ‘향수’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노래는 고향의 정취와 순수함을 담은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 덕분에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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