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희 - 얼굴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박인희의 ‘얼굴’은 1973년 1월 1일 발매된 앨범 『박인희 스테레오 골든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한국 대중가요의 서정성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담고 있는 명곡입니다.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인간 관계의 본질, 존재의 외로움, 그리고 기억 속 얼굴에 대한 시적인 묵상을 들려주는 이 곡은 박인희 특유의 맑고 절제된 음색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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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희 - 얼굴 곡 정보
‘얼굴’은 가수 박인희가 직접 작사하고, 손흥수가 작곡한 곡으로, 편곡은 이현섭이 맡아 섬세한 사운드 구성으로 감성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 곡은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로 분류되며, 1970년대 포크 음악의 흐름 속에서도 독보적인 시적 감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문학적인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는 듣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시를 낭독하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 가수: 박인희
- 곡명: 얼굴
- 앨범: 박인희 스테레오 골든 앨범
- 발매일: 1973년 1월 1일
- 장르: 어덜트 컨템포러리 / 포크
- 작사: 박인희
- 작곡: 손흥수
- 편곡: 이현섭
곡 의미
‘얼굴’은 사랑과 이별을 넘어서,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곡입니다.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라는 마지막 구절은 인간 사이의 유대, 잊혀짐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존재의 고독을 노래합니다.
한 사람과의 만남, 스쳐간 기억조차도 쉽게 잊히는 시대 속에서 그 얼굴 하나하나에 깃든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곡입니다.
박인희 - 얼굴 가사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무얼하나
사랑하기 이전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습성으로 인해
온 밤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르는데
가슴에 돌단을 쌓고
손 흔들던 기억보다 간절한 것은
보고 싶다는 단 한마디
먼지 나는 골목을 돌아서다가
언뜻 만나서
스쳐간 바람처럼
쉽게 헤어져버린
얼굴이 아닌 다음에야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늘을 돌아 떨어진
별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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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얼굴’은 어떤 분위기의 곡인가요?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곡입니다. 외로움과 관계, 그리움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어 조용한 밤이나 사색할 때 듣기 좋습니다.
Q2. 박인희는 어떤 음악가인가요?
박인희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포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모닥불’, ‘세월이 가면’, ‘끝이 없는 길’ 등 문학적이고 감성적인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음악은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인생의 깊이를 담아냅니다.
Q3. ‘얼굴’을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멜론, 벅스, 지니, 유튜브뮤직 등에서 ‘박인희 - 얼굴’을 검색하시면 음원으로 감상하실 수 있으며, 그녀의 다른 명곡들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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