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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 단벌신사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2025. 7. 17.

김상희 - 단벌신사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196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디바 김상희가 부른 ‘단벌신사’는 단순히 유쾌한 사랑 노래를 넘어, 그 시절의 소박한 연애 감성과 순정을 담아낸 따뜻한 명곡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지만 마음만은 진실된 연인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이 노래는, 당시 많은 청춘 남녀들의 공감을 얻으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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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 단벌신사 곡 정보

‘단벌신사’는 1968년 비엔나 레코드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김상희 - 단벌신사 / 이정민 - 어느 여인에게]에 수록된 곡입니다.

 

김문응 작사, 정민섭 작곡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단벌 신사, 즉 한 벌 옷으로 지내는 가난한 애인을 향한 애정을 경쾌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낸 가사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노래의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영화까지 개봉되었을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 아티스트: 김상희
  • 곡명: 단벌신사
  • 발매 연도: 1968년
  • 장르: 트로트 / 경쾌한 리듬의 대중가요
  • 작사: 김문응
  • 작곡: 정민섭

곡 의미

‘단벌신사’는 경제적 여유는 없지만 성실하고 진실된 마음을 가진 남자와 그런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단벌 옷에 넥타이 두 개", "구두가 다 떨어져도 태연한 마음씨" 등은 그 당시의 현실적인 남성상을 표현하면서도, 외적인 조건보다 진심을 중시하는 사랑의 진면목을 유쾌하게 표현합니다.

 

가난을 소재로 했지만 전혀 우울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힘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곡입니다.

 

김상희 - 단벌신사 가사

 

단벌신사 우리 애인은
서른한 살 노총각님
단벌 옷에 넥타이 두 개
언제나 변함없죠

멋이야 없지만
마음만은 진실해
주머니가 텅텅 비어
데이트를 못해도
단벌신사 노총각님
당신을 사랑해요

단벌신사 우리 애인은
서른한 살 노총각님
단벌 구두 다 떨어져도
태연한 그 마음씨

돈이야 없지만
마음만은 믿어워
흔해빠진 영화관에
구경 한 번 못 가도
단벌신사 노총각님
당신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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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단벌신사'는 어떤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나요?

A1. 1960년대 후반은 한국 사회가 산업화 초입에 접어들며 경제적으로 빠르게 변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궁핍한 면이 많았고, 이 곡은 그런 현실 속에서도 꾸밈없는 사랑을 유쾌하게 노래하며 시대 정서를 반영했습니다.

Q2. ‘단벌신사’라는 표현은 무슨 뜻인가요?

A2. '단벌신사'는 말 그대로 옷 한 벌밖에 없는 남성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가난한 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남성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유쾌한 조롱이 아닌, 정감 어린 시선이 담긴 표현입니다.

Q3. 이 노래로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A3. 1968년 ‘단벌신사’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개봉되었으며, 구봉서, 서영춘, 최지희 등 당시 인기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역시 원곡의 분위기를 살려, 가난하지만 성실한 남성과 그를 사랑하는 여인의 이야기로 많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었습니다.